대약진운동으로 몇명이 죽었는가? (1) ㄴ공산중국

미루고 미루던 포스팅. 삘 받친 김에 씁니다. 우선 판초프의 마오쩌둥 평전에서, 그 다음에 조영남 교수 저서에서, 마지막으로 디쾨터 책 인용합니다.


1980년, 마오쩌둥이 사망한 뒤에야 비로소 중국은 공식적으로 대약진 기간과 그 이후에 기근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였던 후야오방은 2000만 명이 죽었다는 공식 통계를 제시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추론에 따르면 이 수치는 지나치게 낮게 잡은 것이다. 보다 현실적인 수치는 3000만 명, 어쩌면 4000만 명 이상이 사망했을 수도 있다. 중국 여러 지역의 공문서에 근거하여 중국의 대기근을 연구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적어도 45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중국의 한 반체제 인사는 자신의 책에서 3600만 명이 희생되었다고 썼다. 예를 들어 1957년 전체 인구가 7000만 명이었던 쓰촨의 경우 여덟 명 가운데 한명 꼴로 사망자가 나왔으며, 전체 3300만명인 안후이와 1200만 명인 간쑤의 경우 네명에 한명 꼴로 사망자가 속출했다. 대약진으로 인한 경제 손실은 1000억 위안에서 1200억 위안에 달했으며, 이는 제1차 5개년 계획 기간에 중국이 투자한 자본에 두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마오쩌둥 평전, 알렉산드르 판초프, 스티븐 러빈, 민음사.
676페이지.

1. 이때 마오쩌둥은 에드거 스노와 노닥거리며 중국인은 모두 채식주의자라고 떠들고 있었다.

2. 4500만명 사망설은 다름아닌 프랑크 디쾨터의 연구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에는 <마오의 대기근>이라는 제목으로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정발했다.

3. 3600만명 설을 언급한 반체제 인사 얘기는 양지성의 묘비를 의미한다. 중국에서는 금서 지정되었다.

4. 이 시기 중국을 방문했던 에드거 스노, 버나드 로 몽고메리, 프랑수아 미테랑 등은 중국에 기근은 없다고 천명했다.

덧글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12/06 20:38 # 답글

    1. 대약진운동이 알고 싶은 제 사촌한테 디쾨터 책을 빌려줬습니다. 읽기 힘들다면서 금방 돌려주더군요. 그 사촌이 말하길 이게 진짜인데도 중국은 대단하지 않냐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2. 에드거 스노는 헛된 명성을 실컷 얻었겠군요. 죽기 전에 고백을 했긴 했을려나요? 몽고메리와 미테랑 같은 사람들이 중국에 기근이 없다는건... 허!

    3. 8억인과의 저자이신 LEE 모씨는... 띠링! 문자들이 많이 왔.... 읍! 읍!

    4. 난징의 악마란 소설에선 90년대 초반 여주인공이 난징 대학살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다녔지만 그런건 없다면서 여주인공을 9년 가까이 정신병원에 감금했습니다. 영국이란 배경에서요! 이것처럼 대약진과 난징대학살, 문화대혁명을 몰랐기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짜 몰라서요.
  • 전위대 2017/12/07 15:05 #

    1. 멘탈이 견디기 어려운 책이죠.

    2. 죽을 때까지 진실을 몰랐을 겁니다. 저승에서 알길 바랄 뿐입니다.

    3. -ㅅ-
  • 위장효과 2017/12/06 21:22 # 답글

    몬티 영감이야 정치적 문제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을 수도 있죠-명예욕은 대단했지만 그걸 전장에서 이루려 했던 영감님이니까. 미테랑은...
  • 전위대 2017/12/07 15:05 #

    애초에 누가 가도 알기 힘든게 사회주의 국가들의 정보 통제였죠. 정보 통제를 철저히 하는 상황에서 서방의 저명한 인사들을 초빙해서 속여먹는 것은 공산주의 국가들의 주된 외교, 선전선동 전략이었습니다.
  • 네리아리 2017/12/06 22:49 # 답글

    상상이 전혀 안되는 숫자네요. 4500만명?
    1995년 남한 인구 전체를 몰살시킬 숫자라니...
  • 전위대 2017/12/07 15:06 #

    주석님의 위용이죠.
    저거 말고 토지개혁, 삼반운동, 반우운동, 문혁으로 더 죽여댄게 노답.
  • 슈프림 2017/12/06 22:51 # 삭제 답글

    성욕의 화신 모택동이 대륙 통일 혼란기에 본국으로 돌아가려던 금발 백인 여성들을 몰래 납치해 성노예로 삼았단 썰이 있던데 정말인가요?
  • 전위대 2017/12/07 15:06 #

    금시초문.
  • 존다리안 2017/12/07 10:21 # 답글

    이건 히틀러,스탈린도 울고 갈 수준이군요.
  • 전위대 2017/12/07 15:06 #

    그렇죠.
  • SUPERSONIC 2017/12/07 12:57 # 답글

    다른 의미로 중국의 저력을 입증한 시기네요

    엔간한 나라가 저려면 회생불가의 타격을 입기 마련인데
    (캄보디아처럼)
    저래 놓고도 다시 패권을 다투는 국가가 되다니...
  • 전위대 2017/12/07 15:07 #

    참 대단한 나랍니다. 여러모로...
  • 짱깨무서워 2017/12/18 16:12 # 삭제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러고도 초강대국이 되었으니, 정말 믿어지지 않아요.
  • RuBisCO 2017/12/07 18:10 # 답글

    여와가 흙알갱이로 사람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진실인게 틀림없습니다. 저렇게 죽여대도 사람이 안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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