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진시대의 메이드 인 차이나의 위엄에 대해 ARABOJA ㄴ공산중국

수출 물량 인도의 압력이 커지면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목표량을 맞추기 위해 현지 업체들이 날림으로 일을 처리하면서 수출품의 품질 수준 저하를 야기한 것이었다. 소련은 육류의 품질에 관해 거듭해서 불만을 제기했는데 흔히 박테리아에 오염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전체 돈육 통조림의 3분의 1까지가 녹슬어 있었다. 다른 상품들에 관해서도 불만이 쌓였다. 소련에 보낸 신발은 4만 6천 켤레 정도가 결함이 있었고, 홍콩에 수출된 종이는 쓸 수가 없었으며, 이라크가 구입한 건전지는 누액이 발생했고, 스위스에 실려 온 석탄의 5분의 1은 돌로 밝혀졌다. 서독은 달걀 500톤에서 살모넬라균을 발견했고, 모로코의 경우 중화 인민 공화국에서 사온 전체 호박씨의 3분의 1이 벌레 먹은 것이었다. 1959년에 인도한 부패 상품을 교환해 주는 비용은 2억~3억 위안에 달한 한편 중국은 해외에서 쉽게 떨쳐 내기 어렵게 될 오명도 얻었다.

커져 가는 무역 수지 적자를 여전히 극복할 수 없었던 국무원은 국내 소비를 줄이거나 소비를 아예 없을 수 있는 모든 상품을 쥐어 짜내라고 명령하는 한편 남은 부족분은 구할 수 있는 다른 상품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조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수출 상품의 품질과 양을 감독하는 특별 수출청이 설립되었다.

(...)

그러나 이러한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것만으로는 도저히 충분하지 않았다. 1958년 동유럽과의 무역 수지 적자와 1959년에 소련과의 무역 수지 적자만 3억 위안에 달했다. 갈등은 1960년 여름에 끓어오르게 된다.

마오의 대기근, 프랑크 디쾨터, 열린책들.
139~140페이지.

1. 1959년 수백만명이 굶어죽어가고 있던 후베이성에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오로지 20만톤의 곡물을 제공했지만 그해 마오쩌둥의 체면을 위해 생산비용조차 조달할 수 없는 헐값에 팔려나간 곡물은 400만톤이 넘었다.

2. 대약진이 시작하기도 전인 1957년에 이미 중화인민공화국은 과도한 식량 수출로 난황을 겪고 있었지만 마오쩌둥과 주더의 깽판으로 대책도 없는 수출과 수입 목표가 정해졌다. 도저히 이 물량을 감당할 수 없자 저우언라이는 "물건을 받고 답례로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 것은 사회주의 방식이 아니다. (...) 사회주의와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가 이유를 설명한다면 인민은 덜 먹는데 동의할 것이다."라면서 국민들이 먹을 음식과 입을 옷을 수탈하여 외국에 헐값에 제공했다. 아마 굶어죽고 얼어죽는 것은 사회주의 방식이었나 보다.

3. 대책도 없는 식량 공출에 각 성의 서기들이 저항하면서 곡물 인도를 거부하자 마오쩌둥이 내놓은 희대의 명언이 중국인은 초식동물이라는 것이었다.

덧글

  • 무명병사 2017/12/05 13:45 # 답글

    ......
  • 전위대 2017/12/05 13:48 #

    -ㅅ-
  • 듀란달 2017/12/05 14:33 # 답글

    사상에 휘말린 병신들이 이렇게 나라를 망치는군요. 끔찍합니다.
  • 전위대 2017/12/05 15:35 #

    괴롭습니다.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12/05 15:03 # 답글

    전 세계 : 메이드 인 뻐큐!
  • 전위대 2017/12/05 15:36 #

    (절레절레)
  • 위장효과 2017/12/05 15:33 # 답글

    마데인 치나의 역사는...
  • 전위대 2017/12/05 15:36 #

    국가 정비는 안하고 통계조작으로 자위질이나 하는게 중공 독재의 현실이죠.
  • 1234 2017/12/05 15:58 # 삭제 답글

    비이성주의를 추종하는 망상분자가 권력을 얻으면 이런꼬라지가 되는군요
  • 전위대 2017/12/05 17:45 #

    그렇죠.
  • RuBisCO 2017/12/05 17:25 # 답글

    역시 모전구렴야와 함께 모씨가문의 투톱이로군요. 아니 스케일로는 원톱이지...
  • 전위대 2017/12/05 17:45 #

    ㄲㄲㄲ
  • KittyHawk 2017/12/05 17:51 # 답글

    무다구치 때는 그나마 일선 부대 지휘관들 선에서 어떻게든 머리 굴려가며 병사들을 살리려는 경우들도 있었다지만 저건 그냥...
  • 전위대 2017/12/05 21:03 #

    에혀...
  • 존다리안 2017/12/05 17:55 # 답글

    무다구치 렌야와 마오쩌뚱이 합체하면 무슨 괴물이 나올까요?
  • KittyHawk 2017/12/05 18:07 #

    상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 전위대 2017/12/05 21:03 #

    중공이 망했겠죠.
  • 냥이 2017/12/05 18:40 # 답글

    제품 불량의 역사가 유구(?)하군요
  • 전위대 2017/12/05 21:03 #

    -ㅅ-(한숨)
  • ㅏㅏㅜㅇ 2017/12/05 19:10 # 답글

    역설적으로 저러고도 안망하고 다시 일어선게 대단하다고 느껴질 지경이네요
  • 전위대 2017/12/05 21:03 #

    그러게요.
    뭐 어느 정도는 체급덕이겠지만요.
  • Gull_river 2017/12/05 19:29 # 답글

    석탄 수출분의 1/5가 돌... 에서 다시 무역이 가능했다는게 더 신기하군요
  • 전위대 2017/12/05 21:03 #

    (절레절레)
  • 무갑 2017/12/05 19:30 # 답글

    저짓거릴하고도 안망하다니; 대만이 피를 토하며 미국한테 지원요청할만하네요.
  • 전위대 2017/12/05 21:03 #

    문제는 미국이 저게 구라인줄 알고 안 믿었다는게...
  • 짱깨무서워 2017/12/18 16:17 # 삭제

    제 정신으론 믿을 수 없으니, 미국만 욕할 것도 아닙니다. 아쉬운 건, 당시 미국도 자체적으로 대만이 제공한 정보를 검증하지 않은 겁니다.
  • 대한제국 시위대 2017/12/06 01:47 # 답글

    중화민국 시절 짝퉁은 성능이 준수했다는데....

    에효(...).
  • 13월 2017/12/06 09:50 # 삭제 답글

    http://gerecter.egloos.com/m/3007177
    동시기 홍콩에서는 영화 찍으며 잘나가고 있었는데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이군요. 지금 중국과 홍콩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랄까....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