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 동무의 다차에서 데이트를 하면 벌어지는 일은? 소련사

또 한편 올리는 잡글.
역시나 재미로 읽으시면 됩니다.


일찍이 스탈린 동무를 호위하는 경호총국의 위세는 실로 막강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스탈린의 경호원은 월급이 무려 5300루블이었는데 당시 소련 평균 월급이 660루블이던 시절이었습니다. 스탈린 동무의 위세를 등에 업고 경호실장 블라시크 이하 경호총국의 직원들은 갖은 부화방탕한 행위를 일삼았는데 부하들의 방종을 그가 잡을 수 있는 약점으로 생각한 스탈린 동무는 그들의 난잡한 사생활에 대해서 크게 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1947년의 어느날이었습니다. 스탈린의 어느 다차에 부관리자가 여자들을 잔뜩 데리고 나타났습니다.

부관리자:얘들아, 여기가 바로 스탈린 동무가 와서 쉬는 다차란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의 놀이터지^^
여자들:꺄아아! 오빠 멋있었요!
부관리자:이쁜이들, 이게 바로 스탈린 동무께서 즐겨 드시는 포도주란다. 하지만 이젠 우리 포도주지^^
여자들:꺄아아아!
부관리자:이것은 스탈린 동무께서 오늘 저녁에 드실 거위 내장 요리란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 간식이지^^
여자들:꺄아아아!
부관리자:여기가 바로 스탈린 동무의 집무실이야. 평소에 여기서 사무를 보시지. 하지만 이 집무실은 이제 제겁니다^^
여자들:꺄아아아!
부관리자:이게 바로 스탈린 동무께서 오늘 결재를 할 기밀서류야. 내용 궁금한 사람?
스탈린:저요.

































복날 개패듯이 두들겨맞고 총살되었습니다.
흘레브뉴크의 스탈린 평전, 82~83페이지.

덧글

  • 로자노프 2017/09/02 20:35 # 답글

    "어휴. 엄청 잘 놀고 계시는구만~"

    "다..다시는 안 하겠소! 제발 살려만주시오!"

    "응. 너 총살!"

    웬지 그 다음은 이리 전개됬을듯.
  • 전위대 2017/09/03 12:41 #

    사실 스탈린이 저곳에 있진 않았고 저 지랄을 하다가 저꼴을 본 웨이트리스가 스탈린에게 바로 고발 하면서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09/02 21:37 # 답글

    스탈린 동무가 제공해주는~ 내츄럴한 벌레가 기어다니고, 잠을 자는게 기적인 숙소~ 창가에는 시원한 바람이 부네요~? 밖에선 이웃들과 함께 건.강.한.노.동.의.가.치를, 직원들은 웃으면서 양손발 마사지를 해줍니다~ 음악을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이웃들의 입에서 나온 아카펠라를 들어주세요~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하루 3끼 중. 맛있는 한 끼는 제공해줄.겁.니.다. 저염식과 저칼로리 음식은 건강을~~~~ 보존시켜 준답니다! 옷은 공짜로 줍니다. 공짜로요.

    알흠다운 스탈린 동무이자, 서기장께서 제공해주신 특혜! 즐기시길 바래요~~~ 응? 저 경호원은 왜 오셨나요? 아~ 그렇게해서 온거군요~ 우리~ 다 같이 폭죽놀이를 하러 갈까요~ 스탈린 서기장이 제공해주신 휴가랍니다~
  • 명탐정 호성 2017/09/02 22:29 # 답글

    허무하구나
  • 셰이크 2017/09/03 00:26 # 답글

    녀성동무: 오빠! 조오기 조기 콧수염 아자씨 초상화 눈깔이 움직여요!!! 하라쇼! 초상화가 막 손가락질도 하는데!!
    부관리자: 초상화 같은게...있었나?
  • 전위대 2017/09/03 12:41 #

    오키 너 숙청
  • ㅁㄴㅇㄹ 2017/09/03 00:29 # 삭제 답글

    왠지 함정같은데
  • 전위대 2017/09/03 12:41 #

    그냥 쟤가 미친거...
  • RuBisCO 2017/09/03 06:09 # 답글

    ㅎㄷㄷㄷㄷㄷㄷ
  • 이방인 2017/09/03 21:14 # 답글

    사회주의 조국 꼬라지가 참 훈훈하네요
  • 위장효과 2017/09/04 19:43 # 답글

    진짜...죽고 싶어 환장한 것도 아니고...
  • 라마르 2017/09/05 07:28 # 삭제 답글

    숙청의 신과 몇십년 함께하다보니 안전불감증에 걸리기라도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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